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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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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올린 ‘혁신가들의 무대’ CES 2026… 스크린 뚫고 나온 AI, 실체가 되다

2026.01.12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이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의 슬로건인 ‘혁신가들이 나타난다(Innovators Show Up)’에 걸맞게, 전 세계 150개국에서 온 4500여 개 기업은 그간 스크린 속에 머물렀던 인공지능(AI)이 인간의 물리적 공간으로 내려와 ‘실체’가 된 모습을 증명하는 데 주력했다.


삼성·LG, 가전 넘어 ‘AI 동반자’ 경쟁


개막 전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는 연간 4억 대에 달하는 기기를 하나로 연결하는 ‘AI 일상 동반자’ 전략을 발표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DX부문장)은 모든 갤럭시 기기와 가전에 AI를 전면 적용해 고객의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삼성은 단순한 기기 성능 개선을 넘어, 모바일을 허브로 모든 가전이 유기적으로 소통하는 ‘종합 AI 경험’을 전면에 내세웠다.


LG전자는 ‘제로 레이버 홈(Zero Labor Home)’ 비전을 현실화했다. 스스로 가사 업무를 수행하는 홈 로봇 ‘클로이드(CLOiD)’와 이를 뒷받침하는 핵심 부품 ‘LG 액추에이터 악시움’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사용자의 감정까지 읽어내는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을 바탕으로, AI가 집안의 공기질부터 가전 제어까지 완벽하게 관리하는 모습을 구현하며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피지컬 AI’와 지능형 전환(AX)의 가속화


이번 CES의 또 다른 줄기는 ‘피지컬 AI(Physical AI)’다. 엔비디아와 AMD가 AI 가속기 시장에서 정면충돌하는 가운데, AI가 물리적인 몸을 입고 구동되는 로보틱스와 자율주행 기술이 전시장 곳곳을 메웠다. 특히 단순히 신기술을 소개하는 단계를 넘어, 기업의 업무 방식 자체를 재편하는 ‘지능형 전환(AX)’이 메가 트렌드로 부상했다. 제조, 에너지, 인프라 등 전통적인 헤비테크 기업들 역시 AI를 이식해 스스로를 테크 기업으로 재정의하며 산업 간 경계가 무너지는 양상을 보였다.


CES 2026의 비즈니스 시사점… ‘매경 디브리핑’서 해법 제시 


라스베이거스 현장의 복잡한 기술 흐름을 비즈니스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실제 전략에 투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매일경제는 CES 폐막 직후인 오는 13일, 현장에서 포착한 핵심 전략을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CES 2026 매일경제 디브리핑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현장을 직접 누빈 전문가들의 심층 강연을 통해 단순한 참관기를 넘어선 실질적인 비즈니스 해법을 공유한다.


먼저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가 로보틱스와 피지컬 AI가 가져올 산업 지형의 변화를 짚어주며, 방성용 그리너지 대표는 모빌리티와 2차전지 분야의 차세대 에너지 전략을 분석한다. 특히 기업의 AI 전환(AX) 실무 전문가인 조대곤 연세대 교수가 참여해, 기업들이 내년도 사업 현장에서 AX를 어떻게 실행하고 성과를 낼지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매일경제 테크 뉴스레터인 ‘미라클레터’ 필진이 AI, XR, 바이오, 헬스케어 등 CES를 관통한 주요 테마를 총정리해 전달한다. 2026년 사업 전략의 이정표를 찾고자 하는 기업인과 투자자들에게 이번 세미나는 가장 확실한 가이드가 될 전망이다.